悼亡[도망] 李達[이달]
죽은 아내를 생각하여 슬퍼함.
粧匳蟲網鏡生塵[장렴충망경생진] : 화장 거울은 벌레가 그물치고 거울엔 먼지 일고
門掩桃花寂寞春[문엄도화적막춘] : 복숭아 꽃을 피워 문을 가려도 봄은 적막하구나.
依舊小樓明月在[의구소루명월재] : 작은 누각엔 변함없이 밝은 달이 있어도
不知誰是捲簾人[부지수시권렴인] : 발을 걷어줄 사람이 누군지 모르겠구려.
羅幃香盡[라위향진] : 펼친 휘장에 향기 사라지고 (허균 성소부부고)
粧奩虫網[장렴충망] : 화장품 그릇에 벌레들 그물치고(해동역사 韓致奫[한치윤])
이 달이 사랑하는 아내를 여의고 그린 시랍니다.
蓀谷詩集卷之六 [손곡시집권지육] 七言絶句[칠언절구]
'李達' 카테고리의 다른 글
靈谷尋春[영곡심춘] (0) | 2015.06.24 |
---|---|
佛日庵贈因雲釋[불일암증인운석] (0) | 2014.09.26 |
畵鶴 (0) | 2014.09.25 |
拾穗謠 (0) | 2014.08.31 |
撲棗謠 (0) | 2014.08.28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