拾穗謠[습수요] 李 達[이 달]
田間拾穗村童語[전간습수촌동어] : 밭들 사이에서 이삭을 줍던 촌에사는 아이 말이
盡日東西不滿筐[진일동서불만광] : 온 종일 동서로 다녀도 바구니가 차지 않네.....
今歲刈禾人亦巧[금세예화인역교] : 요즘엔 벼베는 사람들 모두 교묘해져서
盡收遺穗上官倉[진수유수상관창] : 떨어진 이삭도 모조리 거두어 관가 창고에 바치는구나.....
李達[이달 : 1539-1612] 자는 익지[益之], 호를 손곡[蓀谷], 서담[西潭], 동리[東里]
조선 중기의 시인으로 허균이 그의 제자였음.(서얼 출신이라 활동을 자제 한 듯)
삼당시인[ 조선 중종-선조사이에 당시(唐詩)를 중요시한 최경창, 백광훈, 이 달]의 한 분.
가렴주구[苛斂誅求]를 노래한 시 같네요.
임진왜란 이후 피폐해진 백성들의 삶은 아랑곳하지 않고
사리 사욕을 위해 당쟁을 일삼고
백성을 수탈하는 관리들에 의해
더욱 곤궁 해지는 서민들의 참담함을 그린 듯 합니다.
작금의 정치 몰이배 놈들이나 관피아 놈들이나
즈덜만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
서민들이야 어떤 상황인지도 파악하지 않고
오로지 자기 욕심만 채우려는
야 !
이 ㅆ ㅂ ㄹ ㄴ ㄷ 아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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