弘農城外[홍농성외]別李佐郞子張[별이좌랑자장] 蓀谷 李達[손곡 이달]
홍농성 밖에서 좌랑 이 자장과 헤어지며
失意向南國[실의향남국] : 뜻을 잃고 남쪽 나라로 향했다가
經年之上京[경년지상경] : 해를 보내고서 서울로 올라가네.
春風吹別恨[춘풍취별한] : 봄 바람이 이별의 한을 부추기니
荒草繋離情[황초계리정] : 거친 풀에 떠나는 마음 매어두네.
古驛連殘雪[고역련잔설] : 옛 역에는 남은 눈이 잇닿아있고
斜陽下晩城[사양하만성] : 기우는 해는 저물녁 성에 내리네.
吾行亦千里[오행역천리] : 내가 가야할 길 또한 천리인지라
寂寞旅魂驚[적막려혼경] : 적막한 나그네 혼 놀라게하네.
弘農城[홍농성] : 전남 영광 북부에 있던 현의 성.
蓀谷詩集卷之三[손곡시집권지3] 五言律[5언률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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