李達

尋金子佩山屋[심김자패산옥]

돌지둥[宋錫周] 2018. 3. 14. 14:59


     尋金子佩山屋[심김자패산옥]        蓀谷 李達[손곡 이달]

          김자패의 산 집을 찾아


長鬚擔酒帶殘月[장수담주대잔월] : 긴 수염에 술 둘러매니 새벽 달빛 차가운데

山逕曉霜人不行[산경효상인불행] : 산 길의 새벽 서리에 다니는 사람도 없구나.

老牛終夜荳萁冷[노우종야두기랭] : 늙은 소는 밤이 새도록 콩깍지로 한가한데

未到君家天已明[미도군가천이명] : 그대 집 닿기도 전에 하늘 이미 밝아오네.


殘月[잔월] : 새벽의 희미한 달, 거의 져 가는 달.


蓀谷詩集卷之六[손곡시집권지6] 七言絶句[7언절구]

 한국고전번역원 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  1991.

'李達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挽南格菴師古[만남격암사고]  (0) 2018.03.15
題睡軒壁[제수헌벽]  (0) 2018.03.14
曉發孤山村[효발고산촌]  (0) 2018.03.13
淸道九日[청도구일]  (0) 2018.03.13
尋伽倻山[심가야산]  (0) 2018.03.12