李達

寄謝慕伯[기사모백]

돌지둥[宋錫周] 2018. 3. 3. 11:59
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寄謝慕伯[기사모백]       蓀谷 李達[손곡 이달]

          사모하는 도백에게 보내다.

 

乘君之馬衣君衣[승군지마의군의] : 그대의 말을 타고 현자의 옷을 입었는데

萬里湖山雪正飛[만리호산설정비] : 만리의 호수와 산에 때마침 눈이 날리네.

惆悵此行無送別[추창비행무송별] : 슬프구나 이번 길 이별의 전송도 없으니

興仁門外故人稀[흥인문외고인희] : 흥인문 밖에는 잘 아는 벗도 드물텐데.

 

惆悵[추창] : 실망 낙담하는 모양, 슬퍼하는 모양.

興仁門[흥인문] : 興仁之門[흥인지문], 한양의 동대문. 강원도나 함경도 쪽으로 떠날때 거치는 문.

   

蓀谷詩集卷之六[손곡시집권지6] 七言絶句[7언절구]

 한국고전번역원 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  1991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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