宿道峯書院[숙도봉서원] 3 白沙 李恒福[백사 이항복]
도봉 서원에서 묵으며. 三絶[3절]
山中一夜笑聲和[산중일야소성화] : 산 속의 하룻 밤 웃는 소리 화락한데
山外紛紛誶語多[산외분분수어마] : 산 밖엔 분분하게 꾸짖는 말이 많구나.
今日吾儕幸無事[금일오제행부사] : 오늘은 우리 무리 일도 없어 다행인데
枕流堂裏一長歌[침류당이일장가] : 침류당 가운데서 한 번 길이 노래하네.
聖徽同宿[성휘동숙]夜半[야반]使子歌之[사자가지]
성휘와 함께 자는데, 한 밤중에
그의 아들로 하여금 노래를 부르게 하였다.
紛紛[분분] : 떠들썩하고 뒤숭숭함.
흩 날리는 모양이 뒤 섞이어 어수선 함.
白沙先生集卷之一[백사선생집1권] 詩[시] 1629년 간행본 인용
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1
李恒福[이항복, 1556-1618] : 일명 鰲城大監[오성대감].
'李恒福' 카테고리의 다른 글
述懷[술회] (4) | 2024.04.09 |
---|---|
雨中[우중] (2) | 2024.04.05 |
宿道峯書院[숙도봉서원] 2 (0) | 2024.03.29 |
宿道峯書院[숙도봉서원] 1 (0) | 2024.03.26 |
官妓三春[관기삼춘]自全州携琴來訪[자전주휴금래방] (0) | 2024.03.21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