李達

奉別權員外書狀之行[봉별권원외서장지행]

돌지둥[宋錫周] 2017. 9. 4. 12:51

 

  奉別權員外書狀之行[봉별권원외서장지행]  蓀谷 李達[손곡 이달]

   서장관으로 가는 권원외를 송별하며 

 

常脩職貢外藩臣[상수직공외번신] : 공물을 항상 경계하며 번신으로 떠나니

遼塞燕山多苦辛[요새연산다고신] : 요새와 연산길에 괴로운 고생 많으리라.

員外此行勤跋涉[원외차행근발섭] : 원외의 이 행차 부지런히 밟고 건너가서

帝京何日奉絲綸[제경하일봉사륜] : 어느 날 제경에서 조칙의 글을 받들리라. 

五門淸漏連淸瑣[오문청루련청쇄] : 다섯 문에 맑은 물시계 옥소리 연속하고

三殿仙香繞紫宸[삼전선향요자신] : 삼전의 신선의 향기 자신전을 둘러싸네.

好與千官同拜賀[호여천관동배하] : 일천 관원과 사이좋게 하례의 절 함께하고

聖明天子萬年春[성명천자만년춘] : 천자의 총명과 만년 봄을 빌어 주시길.

 

權員外[권원외] : 미 확인.

書狀[서장] : 조선 시대 중국 보내는 사신 수행하여 기록 맡던 임시 벼슬.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使[정사], 使[부사] 더불어 使[삼사] 하나, 에서 지위 가장 낮다.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使[행대어사] 겸하였다.

職貢[직공] : 貢物[공물].

藩臣[번신] : 변방에 있는 감영의 관찰사.

遙塞[요새] : 요하, 요동 땅 ?

燕山[연산] : 중국 하북성 북쪽에 있는 산으로 기러기 서식지로 시에 자주 등장.

苦辛[고신] : 괴롭고 쓰라림.

帝京[제경] : 天子[천자]가 있는 都邑[도읍].

絲綸[사륜] : 詔勅[조칙]의 글.

五門[오문] : 중국 황궁의 문, 五門三朝[오문삼조], 다섯 개의 문과 3개의 朝廷[조정].周禮[주례] 考工記[고공기]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正陽門[정양문], 天安門[천안문], 端門[단문], 午門[오문], 太和門[태화문]의 다섯 개 문과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太和殿[태화전], 中和殿[중화전], 保和殿[보화전]의 세 개의 전각.

紫宸[자신] : 紫宸殿[자신전], 宮殿[궁전]의 이름, 당나라 때부터 이 이름이 있음.

         

蓀谷詩集卷之四[손곡시집권지4]  七言四韻[7언4운] 1618간행본 인용

  한국고전번역원 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  1991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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