李恒福

夜坐有感[야좌유감]

돌지둥[宋錫周] 2024. 8. 1. 09:40

夜坐有感[야좌유감]  白沙 李恒福[백사 이항복]

밤에 앉아  느낌이 있어.

 

人病不求尒[인병불구이]  : 사람은 병을 청하지 않을 뿐이니
求之則在斯[구지즉재사] : 구하러 가면 곧 이것에 있다네.
何須瑞庵夜[하수서암야] : 어찌 모름지기 서암의 밤처럼
喚却主人知[환각주인지] : 도리어 주인을 불러 알게할까.

瑞巖[서암] : 朱熹[주희]가 이르기를, "瑞巖[서암]의 僧[승]은
   매일 항상 스스로 자신에게 묻기를 ‘惺惺主人翁[성성주인옹]은
   惺惺[성성 : 스스로 마음을 항상 경계하여 開悟[개오]하는 모양]하는가?’
   하고, 또 스스로 답하기를, ‘성성하노라.’고 하였다." 한 데서 온 말. 心經 卷1[심경 1권].

 

白沙先生集卷之一[백사선생집1권] 詩[시] 1629년 간행본 인용

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1

李恒福[이항복, 1556-1618] : 일명 鰲城大監[오성대감].

   자는 子常[자상], 호는 弼雲[필운]·白沙[백사]·東岡[동강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