回鄉偶書[회향우서] 賀知章[하지장]
고향에 돌아와 우연히 쓰다. 2수
少小離家老大回[소소리가노대회] : 어려서 집을 떠났다가 늙어서 돌아오니
鄕音無改鬢毛衰[향음무개빈모쇠] : 고향 사투리 그대론데 귀밑 털 쇠했네.
兒童相見不相識[아동상견불상식] : 아이들은 보고도 알아보지 못하고
笑問客從何處來[소문객종하처래] : 웃으며 손님은 어디서 오셨냐고 묻네.
離別家鄉歲月多[이별가향세월다] : 고향 집 떠난 지 오랜 세월이 흘러
近來人事半銷磨[근래인사반소마] : 근래에는 모든 것이 대부분 사라졌네.
唯有門前鏡湖水[유유문전경호수] : 오직 문 앞 거울처럼 맑은 호수만이
春風不改舊時波[춘풍불개구시파] : 봄 바람에 이는 물결 예전 같구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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