양만리,소식, 기타

江南旅情[강남여정]

돌지둥[宋錫周] 2023. 12. 13. 11:50

江南旅情[강남여정]   祖詠[조영]

강남 객지의 울적한 느낌.

 

楚山不可極[초산불가극] : 초나라 산은 다다르기 불가하여

歸路但蕭條[귀로단소조] : 돌아가는 길 다만 매우 쓸쓸하네.

海色晴看雨[해색청간우] : 바다 경치 비 개이는걸 바라보며

江聲夜聽潮[강성야청조] : 드러난 강물 소리 밤에 듣는구나.

劒留南斗近[검류남두근] : 칼은 남두성 가까이에 머무르고

書寄北風遙[서기북풍요] : 편지는 부쪽 바람에 멀리 보냈네.

爲報空潭橘[위보공담귤] : 보답 하려니 연못의 귤 부질없어

無媒寄洛橋[무매기락교] : 낙양 다리까지 부칠 인편이 없네.

 

劒留[검류] : 劍은 공적을 세우려는 염원을 비유.

   晉[진]나라 초기에 보검의 정기가 비쳐

   牽牛星[경우성]과 南斗星[남두성] 사이에 붉은 기운이 생기자,

   이에 張華[장화]가 사람을 시켜 이곳에서

   龍泉[용천]과 太阿[태아]라는 두 개의 보검을 얻었다고 한다.

   <晉書[진서] 張華傳[장화전]>.

南斗[남두] : 남방에 斗形[두형]을 이루고 있는 7개의 별을 가리키는 도교용어.

潭橘[담귤] : 吴潭的橘子[오담적귤자], 오나라 연못의 귤 열매.

洛橋[낙교] : 天津橋[천진교]. 당나라 때 河南府[하남부]

   河南縣[하남현, 지금의 낙양시]에 있던 다리. 여기서는 낙양을 말한다.

 

千家詩 卷2[천가시 2권] 全唐詩[전당시]卷131-2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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