和寄宋相[화기송상]名贊[명찬] 南冥 曺植[남명조식]
송상[찬]에게 화운하여 부치다
泰嶽雲藏天柱峯[태악운장천주봉] : 크고 높은 멧부리 구름에 감춰둔 천주봉
相公來到爲開容[상공래도위개용] : 상공이 찾아오니 자태(모습)을 펼치는구나.
山翁忝麥醺無類[산옹서객훈무뢰] : 산골 늙은이 보릿술 서되에 치우침이 없이 취하니
對與高明未有窮[대여고명미유궁] : 고명함과 더불어 대하니 궁구함이 있지 않다네.
黍[서] : 기장, 서되들이 술그릇, 醺[훈] : 술취할. 流[류,뢰] : 무리, 치우칠 뢰.
南冥先生集 卷之 一[남명선생집 권지 1] 1604 간행
宋贊[송찬 : 1510-1601] 자를 治叔[치숙] 호를 西郊[서교]
41세 되던 1551년 10월 13일 경상도 어사로 파견되었음.
아마 이 당시에 남명 조식과 만남이 있었던 듯합니다.
1561년 우승지....판돈녕부사,판중추부사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