任恩叟姊兄爲利仁驛丞[임은수자형위이인역승]臨行請詩[임행청시]
朴齊家[박제가]
임은수 자형이 이인역 찰방이 되어 출발하며 시를 청하다.
無事眞堪睡一遭[무사진감수일조] : 일이 없어도 본성을 참아가며 잠시 졸음을 만나더니
驛亭秋筍伴官醪[역정추순려관료] : 역참 정자의 추상같은 가마에 관청의 막걸리 짝하네.
西山爽氣朝朝別[서산상기조조별] : 서쪽 산의 상쾌한 기분을 매일 아침에 헤어져아하니
只是鄕愁似馬曹[지시향수사마조] : 다만 지금 고향을 그리는 마음은 말 무리와 비슷하네.
姊兄[자형] : 손위 누이의 남편.
利仁[이인] : 충청도 공주의 이인역.
驛丞[역승] : 察訪[찰방].
爽氣[상기] : 매우 상쾌한 기분.
貞蕤閣初集[정유각초집] 詩[시]
朴齊家[박제가 1750- ?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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