九日[구일]同李炯菴放舟洗心亭下[동이형암방주세심정하]4 朴齊家[박제가] 9일 이형암과 함께 배를 놓아 세심정으로 내려가며. 五首[5수]-4 秋風起木末[추풍기목말] : 가을 바람이 나무 꼭대기에 일어나니 來雁響洲渚[내안향주저] : 기러기 오며 물가 모래에서 우는구나. 蒼蒼瑟瑟邊[창창슬슬변] : 푸르고 푸르며 쓸쓸하고 적막한 두메 吾與子容與[오여자용여] : 나와 더불어 당신의 모습도 함께하네. 瑟瑟[슬슬] : 우수수하여 쓸쓸하고 적막함. 江頭菊花叢。明日非重陽。惆悵不能歸。坐對寒波長 貞蕤閣初集[정유각초집] 詩[시] 朴齊家[박제가 1750- ?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