澗屋新秋[간옥신추] 朴齊家[박제가] 산골짜기 집의 새 가을. 秋聲不可數[추성불가삭] : 가을 바람 소리는 가히 서두르지 않는데 木落砧杵悲[목락침저비] : 낙엽진 나무 다듬이와 절굿공이 슬프네. 漸覺虫語起[점각충어기] : 점점 깨닫는 벌레들의 소리가 시작되어 日夜滿庭陲[일야만정수] : 낮과 밤으로 집안의 근처에 가득하구나. 天機誰使然[천기수사연] : 하늘 기밀 누구로 하여금 그렇게했을까 百年無靜時[백년무정시] : 일백년의 세월 때마다 고요함도 없구나. 貞蕤閣初集[정유각초집] 詩[시] 朴齊家[박제가 1750- ?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