贈月精寺僧[증월정사승] 李荇[이행] 월정사 스님에게 주다. 不見吾師十五年[불견오사십오년] : 우리 큰스님 보지 못한지도 어언 십오 년 인데 只今眉宇尙依然[즈금저우상의연] : 다만 지금도 그 모습 오히려 전과 다름 없겠지. 金剛淵上中宵語[금강연상중소어] : 금강 연못에 올라서 한 밤중에 이야기할 제 雪未消時月欲圓[설미소시월욕원] : 때마침 눈은 아직 녹지 않고 달은 둥글려 했네. 眉宇[미우] : 이마의 눈썹 언저리 근처. 依然[의연] : 전과 다름없음. 金剛淵[금강연] : 한강의 발원지로 五臺山[오대산] 于筒水[우통수]. 中宵[중소] : 한 밤중. 容齋先生集卷之一[용재성생집1권] 七言絶句[7언절구] 李荇[이행 : 1478-1534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