無題 7 無題[무제] 7 李商隱[이상은] 颯颯東風細雨來[삽삽동풍세우래] : 쏴아 부는 봄 바람에 가는 비가 내리니 芙蓉塘外有輕雷[부용당외유경뢰] : 부용 연못 멀리에 가벼운 천둥소리..... 金蟾齧鏁燒香入[금섬설쇄소향입] : 자물쇠를 문 금 두꺼비 향을 피워 섬기고 玉虎牽絲汲井回[옥호견사.. 李商隱 2014.07.08
無題 6 無題[무제] 6 李商隱[이상은] 重帷深下莫愁堂[중유심하막수당] : 무거운 휘장에 감춰진 귀인이 거처하는 규방에 臥後淸宵細細長[와후청소세세장] : 잠을 뒤로하니 맑게 갠 밤은 길기만 하네. 神女生涯原是夢[신녀생애원시몽] : 무산 신녀의 삶도 본시 꿈일 뿐 小姑居處本無朗[소고거처.. 李商隱 2014.07.06
李商隱 3 無題[무제] 3 李商隱[이상은] 來是空言去絶終[래시공언거절종] : 돌아온다는 것은 빈말이라 결국 돌아오지 않고 月斜樓上五更鐘[월사루상오경종] : 누각 위에 달빛 기우니 새벽시간이로구나. 夢爲遠別啼難喚[몽위원별제난환] : 먼 이별에 꿈속에선 소리내 울며 불러오기 어렵고 書被催成.. 李商隱 2014.07.05
李商隱 2 無題[무제] 2 李商隱[이상은] 相見時難別亦難[상견시난별역난] : 서로 만날 때 어렵더니 이별 또한 어려워 東風無力百花殘[동풍무력백화잔] : 봄바람이 힘을 잃으니 온갖 꽃이 시들었네. 春蠶到死絲方盡[춘잠도사사방진] : 봄 누에는 실 뽑기를 다하여 움직임을 멈추고 蠟炬成灰淚始乾[납.. 李商隱 2014.07.05
李商隱 무제 1 無題[무제] 1 李商隱[이상은] 八歲偸照鏡[팔세투조경] : 여덟 살에 거울을 남몰래 비춰보며 長眉已能畵[장미이능화] : 긴 눈썹도 이미 잘 그렸지요. 十歲去踏靑[십세거답청] : 열 살 되어서 봄 나들이 나가며 芙蓉作裙衩[부용작군차] : 연 꽃잎을 치맛자락에 달았답니다. 十二學彈箏[십.. 李商隱 2014.07.04