題三足堂[제삼족당] 2

題三足堂[제삼족당]

題三足堂[제삼족당]  南冥 曺植[조식]삼족당에 쓰다. 天上雲門曲[천상운문고] : 하늘 위에는 운문의 곡조가 있고人間鹿門客[인간록문객] : 사람 사이엔 녹문산의 나그네로다.傍觀百具足[방관백구족] : 가까이 보니 온갖 것 충분히 갖추고自得三爲畫[자득삼위획] : 스스로 세가지 계책 다스려 깨닫네.蒼生無福故[창생무복고] : 세상 사람들 옛날부터 복이 없으니此人黃梨色[차인황리색] : 이 사람은 누런 배와같은 색이구나.遊子不言歸[유자불언귀] : 떠도는 사람 돌아간다는 말 못하고十日吉祥宅[십일길상택] : 열흘을 길하고 상서롭게 자리잡았네.人歸西伐路[인귀서라벌] : 사람들 서라벌 길로 돌아가고江注南河伯[강주남하백] : 강은 남쪽 강으로 드러나 흐르네.窓葉少於媐[창엽소이이] : 창문의 잎에 잠시 기쁘게 의지하니破我房內白..

曺植 2024.12.12

題三足堂[제삼족당]

題三足堂[제삼족당] 漢陰 李德馨[한음 이덕형] 삼족당에 쓰다. 野色煙中隱[야색연중은] : 들판의 정경은 안개 속에 숨고 灘聲月下寒[탄성월하한] : 여울물 소리 달빛 아래 쓸쓸하네. 秋風吹不盡[추풍취부진] : 가을 바람 불면서 그치지 않으니 淸興暮江干[청흥모강간] : 저무는 강 줄기에 맑은 흥이 이네. 漢陰先生文稿卷之一[한음선생문고1]詩[시]五言絶句[오언절구] 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91 李德馨[이덕형 : 1561-1613]

한음 이덕형 2021.01.3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