邊思[변사] 孤竹 崔慶昌[고죽 최경창] 변방에서의 심정. 騂弓白羽黑貂裘[성궁백우흑초구] : 붉은 활에 흰 깃털장식 담비 갖옷은 검은데 走馬西登雪嶺頭[주마서등설령두] : 말 달려 서쪽에 오르니 고개 앞에 눈이 내리네. 前軍深入不逢虜[전군심입불봉로] : 전군이 깊이 들어가도 오랑캐를 만나지 못하여 沙磧茫茫落日愁[사적망망락일수] : 아득히 넓은 모래 사막에 해가 지니 시름겹구나. 貂裘[초구] : 담비의 가죽으로 만든 갖옷. 前軍[전군] : 전방의 군대, 앞서가는 군대. 孤竹遺稿[고죽유고] 七言絶句[칠언절구] 1683간행본 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0 최경창(1539-1583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