邊思[변사] 2

邊思[변사]

邊思[변사] 孤竹 崔慶昌[고죽 최경창] 변방에서의 심정. 騂弓白羽黑貂裘[성궁백우흑초구] : 붉은 활에 흰 깃털장식 담비 갖옷은 검은데 走馬西登雪嶺頭[주마서등설령두] : 말 달려 서쪽에 오르니 고개 앞에 눈이 내리네. 前軍深入不逢虜[전군심입불봉로] : 전군이 깊이 들어가도 오랑캐를 만나지 못하여 沙磧茫茫落日愁[사적망망락일수] : 아득히 넓은 모래 사막에 해가 지니 시름겹구나. 貂裘[초구] : 담비의 가죽으로 만든 갖옷. 前軍[전군] : 전방의 군대, 앞서가는 군대. 孤竹遺稿[고죽유고] 七言絶句[칠언절구] 1683간행본 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0 최경창(1539-1583)

崔慶昌 2021.04.09

邊思[변사]

邊思[변사] 孤竹 崔慶昌[고죽 최경창] 변방에서의 생각. 小少離家音信稀[소소리가음신희] : 키 작고 젊어서 집을 떠나니 편지도 드믄데 秋來猶着戰時衣[추래유착전시의] : 가을이 와도 오히려 전쟁 때의 옷을 입었네. 城頭畫角吹霜急[성두화각취상급] : 성 위의 뿔 피리 불어대니 서리를 재촉하고 一夜黃楡葉盡飛[일야황유엽진비] : 하룻 밤 누런 느릅나무 잎들이 다 떨어졌네. 小少[소소] : 키가 작고 나이가 젊음. 音信[음신] : 消息[소식], 便紙[편지]. 城頭[성두] : 城上[성상], 상의 위. 孤竹遺稿[고죽유고] 七言絶句[칠언절구] 1683간행본 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0 최경창(1539-1583)

崔慶昌 2020.12.07