訪梅月堂[방매월당] 2

訪梅月堂[방매월당]

訪梅月堂[방매월당] 白沙 李恒福[백사 이항복] 매월당을 찾다. 秀士東峯下[수사동봉하] : 뛰어난 선비 동쪽 봉우리 귀인의 거처 談經有草亭[담경유초정] : 경학을 담론하던 초정을 독차지하였네. 隨緣濯纓去[수연탁영거] : 인연을 따라서 갓 끈을 씻으러 갔더니 歸路暮山靑[귀로모산청] : 돌아오는 길에는 푸른 산마저 저무네. 秀士[수사] : 德行[덕행]과 아울러 학술이 뛰어난 선비. 白沙先生集卷之一[백사선생집1권] 詩[시] 李恒福[이항복, 1556-1618] : 일명 鰲城大監[오성대감]. 자는 子常[자상], 호는 弼雲[필운]·白沙[백사]·東岡[동강].

李恒福 2024.01.11

訪梅月堂[방매월당] 白沙 李恒福[백사 이항복]

訪梅月堂[방매월당] 白沙 李恒福[백사 이항복] 매월당을 방문하여 秀士東峯下[수사동봉하] : 뛰어난 선비가 동봉에 살던 곳 談經有草亭[담경유초정] : 경서를 말하던 초정이 있었다네. 隨緣濯纓去[수연탇영거] : 인연을 따라 갓끈을 씻으러 가보니 歸路暮山靑[귀로모산청] : 돌아오는 길엔 저무는 산이 푸르구나. 草亭[초정] : 풀로 지붕을 덮은 정자. 濯纓[탁영] : 濯纓濯足[탁영탁족], 갓끈과 발을 물에 담가 씻는다는 뜻으로, 세속에 얽매이지 않고 超脫[초탈]하게 살아가는 것을 비유하는 말. 白沙先生集卷之一[백사선생집1권] 詩[시] 1629년 간행본 인용 한국고전번역원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1991 이항복[1556-1618].

李恒福 2020.04.12