薄薄酒[박박주] 2

薄薄酒[박박주]

薄薄酒[박박주] 權擘[권벽] 박박주. 君勿薄薄薄酒[군물박박박주] : 그대는 싱거운 박주를 맛이 없다 말게나 薄酒可爲掃愁帚[박주가위소수추] : 박주라도 가히 시름을 쓸어내 다스리네. 君勿醜醜醜婦[군물추추추부] : 그대 못생긴 여자 싫어하고 미워 말게나 醜婦可以操井臼[추부가이조정구] : 추녀도 가히 물긷고 절구질을 다룬다네. 薄酒醜婦我所愛[박주추부아소애] : 박주나 추부나 나는 사랑하는 바이니 紛紛物理君知否[분분물리군지부] : 분분한 만물의 이치를 그대 알수 없네. 物性有厚薄[물성유후박] : 만물의 성품은 넉넉하고 모자람 있으니 世情好其厚[세정호기후] : 세상 물정은 바야흐로 두터우니 좋구나. 物色有姸醜[물색유연추] : 만물의 빛은 추함과 아름다움이 있는데 人心惡其醜[인심오기추] : 사람들 마음은 어찌 추한..

카테고리 없음 2022.12.19

薄薄酒[박박주]

薄薄酒[박박주] 蘇軾[소식] 박박주 薄薄酒 勝茶湯[박박주 승다탕] : 맛 없는 술이라도 끓인 차보다 낫고 麤麤布 勝無裳[추추포 승무상] : 거칠고 거친 베라도 옷 없는 이 보다 나으며 醜妻惡妾勝空房[추처악첩승공방] : 추한 아내 악한 첩도 빈 방 보다는 낫다네. 五更待漏靴滿霜[오경대루화만상] : 물시계 의지하는 오경 새벽에 신발에 서리 가득하느니 不如三伏日高睡足北窓凉.[불여삼복일고수족북창량] : 삼복에 해가 높도록 북쪽 창 서늘함에 넉넉히 잠자느니만 못하다네. 珠襦玉柙萬人相送歸北邙[주유옥합만인상송귀북망] : 붉은 저고리 옥 궤에 만인의 전송 받으며 북망산 돌아가느니 不如懸鶉百結獨坐負朝陽[불여현순백결독좌부조양] : 백군데 기운 옷에 홀로 앉아 아침해 지는것만 못하다네. 生前富貴[생전부귀] : 살아 생전에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