臘日[납일] 2

臘日[납일]

臘日[납일]    洪世泰[홍세태] 납일.  臘雪生春意[납설생춘의] : 납일의 눈에 봄의 정취가 생기고東風吹老楊[동풍취로양] : 동쪽 바람 오래된 버들에 부는구나.臥看窻外日[와간창외일] : 누워서 창문 밖의 해를 바라보니漸與此心長[점여차심장] : 점점 따르는 이 마음 나이만 먹네.   臘日[납일] :  冬至[동지]가 지난 뒤의 셋째 未日[미일],    명절로 이르렀으며 이날 납향을 지낸다. 臘平[납평]. 臘雪[납설] : 臘日[납일]에 내리는 눈.東風[동풍] : 동쪽에서 부는 바람, 봄 바람, 샛바람. 柳下集卷之七[유하집7권]  詩[시]洪世泰[홍세태 : 1653-1725] 한역관,   일본과 청나라에서 시인으로 유명을 떨침.

한시 겨울 2024.12.05

臘日思疇孫[납일사주손]

臘日思疇孫[납일사주손] 宋時烈[송시열] 납일에 손자 주석을 생각하다. 臘日今朝至[납일금조일] : 납일이 오늘 아침에 이르니 蒼茫歲已遒[창망세이주] : 넓고 아득한 세월 이미 다했네. 飢烏啼古木[기아제고묵] : 굶주린 까마귀 고목에서 울고 寒雪擁閑愁[한설옹한수] : 차가운 눈 한가한 시름을 막네. 八十年華逼[팔십년화핍] : 팔십 나이 머리 셈을 핍박하고 三千世界優[삼천세계우] : 세 종류의 세계는 구차하구나. 無端思禁直[무단사금직] : 무단히 의금부 당직 생각하니 雙鬢幾莖秋[쌍빈구경추] : 두 귀밑털 몇 가닥 추상같구나. 臘日[납일] : 동지로부터 세 번째 未日[미일]을 가리키는 세시풍속. 蒼茫[창망] : 넓고 멀어 아득함. 三千世界[삼천세계] : 소천, 중천, 대천의 세 종류 천세계가 이루어진 세계. 禁..

송시열 2024.03.3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