肅肅[숙숙] 2

蟬唫三十絶句[선음삼십절구] 30-15

蟬唫三十絶句[선음삼십절구] 30-15 茶山 丁若鏞[다산 정약용] 매미를 읊어 30절구를 이루다.(1829년 연작시) 山木紛披葉葉翻[산목분피엽엽번] : 산의 나무 어지러이 펼쳐 잎과 잎들 나부끼고 黑雲驅雨到郊原[흑운구우도교원] : 검은 구름이 비를 몰구와 교외 언덕에 이르네. 居高却作漂搖想[거고각작포요상] : 높이 살며 도리어 떠서 흔들릴 생각만 만드나 肅肅千林靜不喧[숙숙천림정불훤] : 엄숙하게 많은 숲은 시끄럽지 않고 고요하네. 肅肅[숙숙] : 엄숙하고 고요함. 與猶堂全書[여유당전서] 第一集詩文集第六卷[제1집시문집제6권] 松坡酬酢[송파수작] 詩集[시집] 丁若鏞[정약용, 1762-1836] : 자는 美庸[미용], 호는 俟菴[사암] · 籜翁[탁옹] · 苔叟[태수] · 紫霞道人[자하도인] · 鐵馬山人[철마산인..

茶山 丁若鏞 2024.02.10

次思可登天壇韻[차사가등천단운]

次思可登天壇韻[차사가등천단운] 李珥[이이] 사가의 천단에 오르다의 운을 차하다. 肅肅宏庭碧樹高[숙숙굉정벽수고] : 엄숙하고 고요한 큰 뜰에 푸른 나무 뛰어난데 五雲臺殿勢雄豪[오운대전세웅호] : 오색 구름 대와 전각은 씩씩한 호걸의 기세라. 圜丘盛禮無由覩[원구성례무유도] : 원구의 성대한 예절을 더이상 볼 일이 없으니 管裏窺斑恨我曹[관리규반한아조] : 대롱 속으로 엿보는 얼룩 나의 무리 한탄하네. 思可[사가] : 睦詹[목첨, 1515-1593]의 자, 호는 時雨堂[시우당] 또는 逗日堂[두일당] 공조참의, 청홍도관찰사, 이조참판 등을 역임한 문신. 天壇[천단] : 천자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의식을 행하기 위해 만든 제단. 肅肅[숙숙] : 엄숙하고 고요함. 圜丘[원구] : 천자가 동지에 천제를 지내던 곳. ..

이 이 2023.12.14