自挽[자만] 二首[2수]-1 梧里 李元翼[오리 이원익]스스로의 만사李𥡦雖和次[이적수화차]而皆自浪吟而不爲酬答吾意[이개자랑음이불위수답오의]故戲代李𥡦復次以贈[고희대이적부차이증]이적이 비록 차하여 화답하나모두 스스로 함부로 읊어 수답하니 나의 뜻에 이르지 못해고로 희롱하며 이적에 대하여 다시 차하여 보내다. 詩禮恭承訓[시례공승훈] : 시와 예의 가르침 공손히 받들었고操存造次頃[조존조차경] : 잠시 잠깐이라도 마음을 다잡았네.居家善最樂[거가선최락] : 한가히 지내며 선이 가장 즐거웠고愛日意還驚[애일의환경] : 시일 아껴도 정취에 이미 놀랐었지.耈耋新年慶[구질신년경] : 오래 산 늙은이 새 해를 하례하며心神舊歲精[심신구세정] : 마음과 정신은 오랜 세월 깨끗했네. 乘雲莫厭世[승운막염세] : 구름을 타고서 세상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