彰賜亭[창사정] 2

題彰賜亭[제창사정] 2

題彰賜亭[제창사정] 2  漢陰 李德馨[한음 이덕형]창사정에 제하다. 少年携笈客甄城[소년휴급객견성] : 어린 나이엔 책 상자 들고 견성에 의탁했고東道溪山盡慣行[동도계산진관행] : 동쪽 길 시내와 산에 모두 관례대로 행했네.豈識新亭破慳祕[기식신정파간비] : 어찌 알아 새 정자엔 신비함 다해 감추었나更敎窮壤被恩榮[갱교궁양피은영] : 더욱 궁벽한 땅에 은혜의 영광 입음 알리네.水淸魚樂幽人趣[수청어락유인취] : 맑은 물에 물고기 즐기며 유인들이 향하고林老烏馴孝子情[임로오훈효자정] : 익숙한 숲에 길든 까마귀 참으로 효자라네.早晩八峯專一壑[조만팔봉전일학] : 일찍 저무는 팔봉 골짜기 하나 독차지하니菟裘風致與君評[터구풍치여군평] : 은거하는 곳 풍치에 그대와 함께 평하리라. 彰賜亭[창사정] : 李好閔[이호민,1553..

한음 이덕형 2024.08.17

題彰賜亭[제창사정] 1

題彰賜亭[제창사정] 1  漢陰 李德馨[한음 이덕형] 창사정에 제하다. 福地幽莊摠待人[복지유장총대인] : 선인 사는 그윽한 별장 사람들 모두 기다리는데誰將奇事詑全眞[수장기사타전진] : 누가 장차 기이한 일을 참으로 온전히 속일리오.溪亭已擅林泉勝[계정이단림천승] : 시냇가 정자 이미 차지하니 숲과 샘물 뛰어나고梓樹還霑雨露新[재수환점우로신] : 가래나무 심으니 새로운 비와 이슬이 이미 적시네.聖渥剩堪誇野老[성악잉감과야로] : 천자께 입은 은혜 더욱 깊어 들판 노인 찬미하고佳名嬴得動朝紳[가명영득동조신] : 아름다운 이름 가득 얻으니 조정 벼슬아치 놀라네.皇華彩筆通川序[황화채필통천서] : 사신의 찬란한 붓이 차례로 계속하여 알리오니定有虹光照澗濱[정유홍광조윤빈] : 머물러 있는 무지개 빛이 물가 산골 물을 비추네...

한음 이덕형 2024.08.14