送尹參議子仰[송윤참의자앙]斗壽[두수] 朝天[조천]請雪宗系之羞[청설종계지치]兼示金書狀士純[겸시김서장사순]誠一[성일],崔質正立之[최질정립지]栗谷 李珥[율곡 이이]참의 자앙 윤두수가 종계의 수치를 씻길 청하고자 천자를 배알하러 감에 전송하며겸하여 서장관 사순 김성일과 질정관 최립지에게 보이다. 觀周仙侶去聯翩[관주선려거련편] : 두루 살펴보러 동행하여 나란히 날 듯이 가니病裏分携倍黯然[병리분휴배암연] : 병든 가운데 나뉘어 흩어지니 더욱 침울해지네.華表柱西天接野[화표주서천접야] : 화표의 기둥 서쪽 하늘은 들판과 잇닿아 있고永通橋北樹緣川[영통교북수연천] : 영통 다리 북쪽의 나무는 시내에 두르고 있으리.才堪專對詩三百[재감전대삼백수] : 시 삼백수의 재주로 능히 사신(전대)를 감당하고情結偏親路四千[정결편친로사천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