孟郊[맹교] 2

和箕叟韻[화기수운] 15수-6

和箕叟韻[화기수운]  15수-6    金時習[김시습]기수의 운에 화답하다. 頗覺閑中歲月長[파각한중세월장] : 자못 한가한 중에 세월이 더함을 깨닫고鳳歌聊和接輿狂[봉가료화접여관] : 봉새 노래로 에오라지 미친 접여 화답했네.家僮謫我營生薄[가동적아영생박] : 집의 아이 나의 박한 삶을 영위함 꾸짖고過客嗔余談笑涼[과객진여담소량] : 지나는 손님 나의 담소 쓸쓸함에 책망하네.徑有松篁醒俗耳[경유송황성속이] : 솔과 대숲에 지름길 있어 속된 귀 깨우치고樽無醽醁惱愁腸[준무령록뇌수장] : 술통에 좋은 술 없어 마음 시름이 괴롭히네.邇來風味多寒苦[이래풍미다한고] : 요즈음 맛보는 바람은 춥고 괴로움만 많아疑是前身孟溧陽[의시전신맹률양] : 무릇 몸 앞에는 율얄현위 맹교를 의심하네. 箕叟[기수] : 늙은이, 箕山叟[기산수]..

매월당 김시습 2024.07.26

聞砧[문침]

聞砧[문침] 孟郊[맹교] 杜鵑聲不哀[두견성불애] : 두견새의 소리마저 슬프지 아니하고 斷猿啼不切[단원제부절] : 끊어진 원숭이 울음 애절하지 않구나. 月下誰家砧[월하수가침] : 달빛 아래 어느 집에서 다듬이질하나 一聲腸一絶[일성장일절] : 하나의 소리에 창자 하나가 끊어지네. 杵聲不爲客[저성불위객] : 다듬이 소리 나그네를 위함이 아니오 客聞髮自白[객문발자백] : 나그네 소리 듣고 머리 절로 희어지네. 杵聲不爲衣[저성불위의] : 다듬이질 소리 옷을 다스림이 아니고 欲令游子歸[욕령유자귀] : 장차 나그네로 하여금 돌아가라 하네. 孟郊[맹교, 751-814] : 성당기의 시인, 자는 東野[동야] 고향에서 은둔생활을 하였고 韓愈[한유]의 복고주의에 동조한 악부나 고시가 많다. 杵聲[저성, 다듬이 소리] ! 우..

왕유, 한유 2023.08.02