奉呈使相[봉정사상]又寫一通[우사일통] 2

奉呈使相[봉정사상]又寫一通[우사일통]

奉呈使相[봉정사상]又寫一通[우사일통] 分示會穩兩府伯[분시회온양부백] 孤竹 崔慶昌[고죽 최경창] 관찰사에게 받들어 드리고 또 한통을 써서 회령과 온성 양 부사에게 보이다. 又[우 : 3-2] 屢得元戎顧[누득원융고] : 자주 만나면서 관찰사를 돌아보고 多慙禮數除[다참례수제] : 예의를 버렸으니 부끄러움 많구나. 參卿奈謀拙[참경나모졸] : 참군사의 지략 올졸하니 어찌하나 ▣▣歎才踈[▣▣탄재소] : ▣ ▣ 재주가 거친것을 한탄하네. 官妓能胡舞[관기능호무] : 관청의 기생은 오랑캐 춤에 능하고 番兵解陣書[번병해진서] : 번서는 병사는 진법 책을 풀이하네. 幕中無一事[막중무일사] : 군막 안에는 잠시 일거리도 없으니 歌鼓沸晴虗[가고비청허] : 노래와 북소리 맑은 하늘에 들끓네. 元戎[원융] : 군사의 우두머리. 禮..

崔慶昌 2022.01.12

奉呈使相[봉정사상]又寫一通[우사일통]

奉呈使相[봉정사상]又寫一通[우사일통] 3-1 分示會穩兩府伯[분시회온양부백] 孤竹 崔慶昌[고죽 최경창] 관찰사에게 받들어 드리고 또 한통을 써서 회령과 온성 양 부사에게 보이다. 3-1 聖主親推轂[성주친추곡] : 성군께서 친히 뒤를 밀어 나아가니 將軍服始除[장군복시제] : 장군께서 비로소 직책을 임명하셨네. 平時號令肅[평시호령숙] : 평시에도 지휘하는 명이 엄숙하시고 經歲宴遊踈[경세연유소] : 세월이 지나도 즐기는 잔치 멀리하네. 雪嶺無烽火[설령무봉화] : 설령에는 봉화대에 불빛도 없는지라 楡關絶羽書[유곤절우서] : 유관에는 아주 급한 격문도 끊어졌네. 漢家深鎖鑰[한가심쇄약] : 한양 집에는 쇠사슬 자물쇠 무거우니 誰道北門虗[수도북문허] : 누가 북쪽의 문이 약하다고 말하리오. 會穩[회온] : 함경북도 會..

崔慶昌 2022.01.08