大仲[대중] 2

復次大仲韻[부차대중운]

復次大仲韻[부차대중운]  栗谷 李珥[율곡 이이]거듭하여 대중의 운을 차하여 圖書湖閣靜[도서호각정] : 도서가 있는 호수의 누각은 고요하고飄雪柳堤時[표설류제시] : 때마침 버드나무 언덕 눈이 흩날리네.山霧生衫袖[산무생삼수] : 산 안개는 적삼과 소매에서 생기고江風散鬢絲[강풍상비산] : 강 바람에 흰 머리카락이 흩어지네.酒筵無貌敬[주연무모경] : 술자리 겉으로 존경하는 척도 없고蘭室摠心知[난실총심지] : 난초의 방안에서 모든 마음 안다네.碧㵎如瑤瑟[벽간여요슬] : 푸른 산골 물은 옥 거문고 같은데泠泠細入池[영령세입지] : 맑고 시원하게 연못에 가늘게 드네.  大仲[대중] : 李海壽[이해수,1536-1599]의 자, 호는藥圃[약포],  敬齋[경재].    弘文館副提學[홍문관부제학], 都承旨[도승지].貌敬[모경..

이 이 2024.10.09

次李大仲[차이대중] 海壽[해수] 韻[운]

次李大仲[차이대중] 海壽[해수] 韻[운]  栗谷 李珥[율곡 이이] 대중 이해수의 운을 차하여  酒闌吟斷碧波潯[주란음단벽파심] : 술자리 다해 시가를 끊자 연못 물결 푸르고楊柳風來散客襟[양류풍래산객금] : 수양 버들 바람 불어 나그네 옷깃 흩뜨리네.谷霧江煙迷遠近[곡무강연미원근] : 골짜기와 강 안개에 멀고 가까움 헷갈리고臥聞幽㵎細穿林[와문유간세천림] : 숲을 뚫는 작고 깊은 산골물소리 누워 듣네.  大仲[대중] : 李海壽[이해수,1536-1599]의 자, 호는藥圃[약포],  敬齋[경재].    弘文館副提學[홍문관부제학], 都承旨[도승지]. 栗谷先生全書卷之二[율곡선생전서2권] 詩[시] 下  1814년 간행본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 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89李珥[이이, 1536-1584] : 자는 叔獻[숙헌..

이 이 2024.10.05