哀榮[애영] 2

周同知景遊挽詞[주동지경유만사]

周同知景遊挽詞[주동지경유만사]  退溪 李滉[퇴계 이황] 동지중추부사 주경유 만사.  自是東南美所鍾[자시동남미소종] : 당연히 동쪽 남쪽은 한결같이 아름다운 곳이니文如山斗氣豪雄[문여산두기호웅] : 글은 태산과 북두와 같이 영웅 호걸의 기백이네.早登臺閣名聲藉[조등대각명성자] : 일찌기 사간원 헌납에 올라 명성이 자자하였고中典州城頌詠渢[중전주성송영범] : 중도에 고을 성을 맡아 중용의 소리 읊어 기렸네.三入成均垂睿想[삼입성균수예상] : 성균관에 세번 들어 임금님 언행과 생각 전하고一分陜右動民風[일분협우동민풍] : 좁은 곳 권해 한 번 베풀어 민간의 풍속 움직였네.銀臺草敎能宣旨[은대초교능선지] : 은대에서 교서를 초하여 능히 교지를 널리 펴고玉署陳圖最見忠[옥서진도최현충] : 홍문관에서 서적을 밝히어 정성을 모아..

이 황 2024.06.29

宋參議[송참의]國澤[국택]夫人姜氏挽[부인강씨만]

宋參議[송참의]國澤[국택]夫人姜氏挽[부인강씨만] 宋時烈[송시열] 참의 송국택부인 강씨 만사. 癸亥[계해,1683]. 最盛吾宗族[최성오종가] : 가장 성대한 우리 동성 동본의 일가 夫人內行敦[부인내행돈] : 부인의 규방 에서의 몸가짐 도타웠네. 篤生賢女貴[독생현여귀] : 순일하게 낳은 귀한 딸은 현명하였고 仍誕聖妃尊[잉탄성비존] : 인하여 높고 성스런 왕비를 기르셨네. 壽耉悲歡足[수구비환족] : 헌수해 오래 사니 슬픔과 기쁨 더하고 哀榮禮數繁[애영례수번] : 상중에도 영예로워 예우가 성대하네. 千秋同穴樂[천추동혈락] : 썩 오랜 세월 한 무덤에서 편안하리니 佳氣俎橋原[가기조교원] : 상서롭고 맑은 기운 조교에 거듭하리라. 宋國澤[송국택, 1597-1659] : 자는 澤之[택지], 호는 四友堂[사우당], 1..

송시열 2024.03.1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