周同知景遊挽詞[주동지경유만사] 退溪 李滉[퇴계 이황] 동지중추부사 주경유 만사. 自是東南美所鍾[자시동남미소종] : 당연히 동쪽 남쪽은 한결같이 아름다운 곳이니文如山斗氣豪雄[문여산두기호웅] : 글은 태산과 북두와 같이 영웅 호걸의 기백이네.早登臺閣名聲藉[조등대각명성자] : 일찌기 사간원 헌납에 올라 명성이 자자하였고中典州城頌詠渢[중전주성송영범] : 중도에 고을 성을 맡아 중용의 소리 읊어 기렸네.三入成均垂睿想[삼입성균수예상] : 성균관에 세번 들어 임금님 언행과 생각 전하고一分陜右動民風[일분협우동민풍] : 좁은 곳 권해 한 번 베풀어 민간의 풍속 움직였네.銀臺草敎能宣旨[은대초교능선지] : 은대에서 교서를 초하여 능히 교지를 널리 펴고玉署陳圖最見忠[옥서진도최현충] : 홍문관에서 서적을 밝히어 정성을 모아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