向遼東[향요동]用京洛諸公送行韻和泛翁[용경락제공송행운화범옹]謹甫 成三問[근보 성삼문]요동으로 향하면서서울의 제공들이 전송하며 지은 시의 운자를 써서 범옹의 시에 화답하다.時[시] 皇朝學土黃瓚謫遼東[황조학사황찬적요동]世宗命先生及申叔舟[세종명선생급신숙주]見瓚質問音韻[견찬질음운]往返十三度[왕반십삼도]당시에 황제의 조정 학사인 황찬이 요동에서 유배 생활을 하고 있었다. 세종께서 선생과 신숙주에게 명하여 황찬을 만나 보고 음운에 관하여 물어보게 하였는데, 이 문제로 다녀온 것이 열세 번이나 되었다. 慚余學未似君精[참여학미사군정] : 부끄럽게 나의 학문 아직 그대의 정성만 못한데 同作遼陽萬里行[동작료양만리행] : 함께 일어나 요양 땅 만리 길을 순시하게 되었네. 榻上賈胡連我膝[탑상고호련아슬] : 평상 위에서 중구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