口號[구호] 2

口號[구호]

口號[구호]    白沙 李恒福[백사 이항복]입으로 부르다. 諸公袞袞登臺省[제공곤곤등대성] : 여러분들은 권세가 좋은 대성으로 오르는데 匹馬關山我獨歸[필마관산아독귀] : 한 필의 말로 관문 산으로 나 혼자 돌아가네. 蘇武看羊北海上[소무간양북해상] : 소무는 북쪽 바다에 올라가 양을 지키는데絶無書雁上林飛[절무서안상림비] : 상림원에 날아온 기러기 편지 끊어져 없구나. 袞袞[곤곤] : 많다, 권세가 대단한 모양, 수두룩하다, 끝이 없다.帶省[대성] : 사헌부와 사간원의 벼슬을 통틀어 이르던 말 蘇武[소무] : 漢 武帝[한 무제] 때 소무가 匈奴[흉노]에 사신으로 갔다가 억류되어    그들의 항복 권유에 굽히지 않으므로 끝내 北海[북해] 가에 안치되었는데,    흉노는 소무에게 그 곳에서 숫양 羝[저]]을 기르..

李恒福 2024.12.15

口號[구호]

口號[구호] 李恒福[이항복] 구호, 입으로 읊다. 諸公袞袞登臺省[제공곤곤등대성] : 권세 많은 분들은 끊임 없이 청요직에 오르는데 匹馬關山我獨歸[필마관산아독귀] : 나만 외로이 한 필의 말로 관문의 산으로 돌아가네. 蘇武看羊北海上[소무간양북해상] : 소무는 북해로 올라가 양이나 헤아리고 있었는데 絶無書雁上林飛[절무서안상림비] : 건널 수 없어도 기러기 편지가 상림원을 나는구나. 袞袞[곤곤] : 끝이 없다. 많다, 권세가 대단하다. 臺省[대성] : 臺[대]는 臺院[대원], 殿院[전원], 察院[찰원] 등의 御史臺[어사대], 省[성]은 中書[중서], 尙書[상서], 門下[문하]의 3省[성], 곧 淸要職[청요직] 蘇武[소무] : 漢 武帝[한 무제] 때 소무가 匈奴[흉노]에 사신 갔다가 억류되어 그들의 항복 권유에..

李恒福 2021.08.3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