遊花潭[유화담]贈徐時遇[증서시우]是日雨[시일우]應麒花潭先生子[응기화담선생자] 웅기는 화담선생의 아들이다.栗谷 李珥[율곡 이이]화담을 유람하며 서시우에게 보내다, 이날 비가 내렸다. 至人觀化後[지인관화후] : 덕이 높은 사람 조화를 관찰한 뒤에有客雨中遊[유객우중유] : 넉넉한 나그네 비 가운데 유람하네. 道在巖阿潤[도재암아윤] : 도가 있으니 바위 언덕은 윤택하고雲生野逕幽[운생야경유] : 구름 나오는 들판 지름길 그은하네.石苔隨意綠[석태수의록] : 돌의 이끼는 자기 마음대로 푸른데山㵎盡情流[산간진정류] : 산의 산골 물 정취 다해 흐르는구나.逢君問先迹[봉군문선적] : 그대 만나 돌아가신 이 자취 물으며更喜典刑留[갱희전형류] : 다시 즐겁게 전해 오는 규범 뒤지네. 花潭[화담] : 徐敬德[서경덕,1489-1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