典刑[전형] 2

遊花潭[유화담]贈徐時遇[증서시우]是日雨[시일우]

遊花潭[유화담]贈徐時遇[증서시우]是日雨[시일우]應麒花潭先生子[응기화담선생자] 웅기는 화담선생의 아들이다.栗谷 李珥[율곡 이이]화담을 유람하며 서시우에게 보내다, 이날 비가 내렸다. 至人觀化後[지인관화후] : 덕이 높은 사람 조화를 관찰한 뒤에有客雨中遊[유객우중유] : 넉넉한 나그네 비 가운데 유람하네. 道在巖阿潤[도재암아윤] : 도가 있으니 바위 언덕은 윤택하고雲生野逕幽[운생야경유] : 구름 나오는 들판 지름길 그은하네.石苔隨意綠[석태수의록] : 돌의 이끼는 자기 마음대로 푸른데山㵎盡情流[산간진정류] : 산의 산골 물 정취 다해 흐르는구나.逢君問先迹[봉군문선적] : 그대 만나 돌아가신 이 자취 물으며更喜典刑留[갱희전형류] : 다시 즐겁게 전해 오는 규범 뒤지네. 花潭[화담] : 徐敬德[서경덕,1489-1..

이 이 2025.01.13

蟬唫三十絶句[선음삼십절구] 30-30

蟬唫三十絶句[선음삼십절구] 30-30 茶山 丁若鏞[다산 정약용] 매미를 읊어 30절구를 이루다.(1829년 연작시) 刁刁調調許君聽[조조조조허군청] : 흔들리고 흔들리며 그대 듣길 허락하니 吐欱由吾有典刑[토합유오유전형] : 뱉고 마심이 모두 나만의 전형이 있다네. 說與萬人無解者[설여만인무해자] : 만인에게 풀어 들려줘도 깨닫는 놈 없어 不如緘口度殘齡[불여함구택잔치] : 입 다물고 남은 생을 살아감만 못하리라. 刁刁[조조] : 흔들리는 모양. 調調[조조] : 나뭇가지나 잎이 흔들리는 모양. 典刑[전형] : 예로부터 전하여 내려오는 법전, 전형. 說與[설여] : 풀어서 들려줌, 풀어서 밝힘. 殘齡[잔치] : 늙은이가 앞으로 살 남은 나이 與猶堂全書[여유당전서] 第一集詩文集第六卷[제1집시문집제6권] 松坡酬酢[송..

茶山 丁若鏞 2024.04.05