入中興洞[입중흥동] 2

入中興洞[입중흥동] 次天遊子鄭之升[차천유자정지승]

入中興洞[입중흥동]    林悌[임제]중흥동에 들며. 心靜境俱寂。石危天與齊。雲橫高岫外。日落大江西。萬壑葉辭樹。一筇人渡溪。巖間長瑤草。莫是遠公棲 번역본은 앞 에 있음. 次天遊子鄭之升[차천유자정지승]천유자 정지승이 차하다. 寺僻居僧少[사벽거승소] : 궁벽한 절이라 거주하는 중도 적고天高丈室齊[천고장실제] : 하늘 높고 주지의 거실 가지런하네.江分平楚外[강분평초외] : 강은 아름다운 들판 멀리에 베풀고秋老亂峯西[추로란봉서] : 노쇠한 가을 서쪽 봉우리 어지럽네.客榻初廻夢[객탑초회몽] : 나그네 평상에서 비로소 꿈에 돌고寒流遠送溪[한류원송계] : 차게 흐르는 시냇물 멀리 배웅하네.玆行知不偶[자행지불우] : 이때 행하며 짝이 없음을 아는지라何處覓巖棲[하처멱암서] : 어느 곳에서 숨어 살 곳을 찾을까. 鄭之升[정지승, ..

백호 임제 2024.05.09

入中興洞[입중흥동]

入中興洞[입중흥동]    林悌[임제] 중흥동에 들며. 心靜境俱寂[심정경구적] : 마음 고요하니 경계 모두 적막하고石危天與齊[석위천여제] : 돌은 위태로워 하늘과 함께 오르네.雲橫高岫外[운횡고수외] : 구름은 높은 산봉우리 밖을 가리고日落大江西[일락대강서] : 태양은 큰 강의 서쪽으로 떨어지네.萬壑葉辭樹[만학엽사수] : 많은 골짜기 잎들 나무를 타이르고一筇人渡溪[일공인도계] : 지팡이 하나로 사람 시냇물 건너네.巖間長瑤草[암간장요초] : 바위 사이 아름다운 풀로 나아가니莫是遠公棲[막시원공서] : 무릇 거처하던 원공이 아득하구나. 遠公[원공] : ‘虎溪三笑[호계삼소, 호계에서 세 사람이 웃다]’라는    이야기에 나오는 慧遠和尙[혜원화상].   陶淵明[도연명, 365-427]과 陸修..

백호 임제 2024.05.03