閑居[한거] 吉再[길재]
한가히 조용하게 살며
盥手淸泉冷[관수청천랭] : 차갑고 맑은 샘물에 손을 씻으니
臨身茂樹高[임신무수고] : 높고 무성한 나무가 나를 대하네.
冠童來問字[관동래문자] : 어른과 아이 문자를 물으러 오니
聊可與逍遙[요가여소요] : 즐겨 들어 주고 더불어 소요하네.
冠童[관동] : 어른과 아이.
逍遙[소요] : 슬슬 거닐어 돌아다님.
冶隱集[야은집]
冶隱先生言行拾遺卷上[야은선생언행습유상권]
先生遺詩[선생유시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