贈韓察訪[증한찰방] 蓀谷 李達[손곡 이달]
한 찰방에게 주다.
歲暮客意促[세모객의촉] : 세밑이라 나그네 마음 군색한데
天寒關塞深[천한관새심] : 하늘은 춥고 관문의 책임 무겁구나.
北風吹古巷[북풍취고항] : 북풍이 잠시 마을에 불어오니
西日下喬林[서일하교림] : 서쪽 해는 높은 숲으로 떨어지네.
以我念歸路[이아념귀로] : 나는 돌아갈 길을 생각 하느라
對君生別心[대군생별심] : 그대 마주해도 헤어질 생각만 나네.
愁來作短句[수래작단구] : 시름이 일어 짧은 구절 짓지만
凄斷不成音[처단불성음] : 서글프게 끊겨 음률을 이루지 못하네.
喬林[교림] : 큰키나무로 이루어진 숲
蓀谷詩集卷之三[손곡시집권지3] 五言律[5언률]
'李達' 카테고리의 다른 글
黃州逢韓子善[황주봉한자선] (0) | 2017.01.14 |
---|---|
奉酬南窓[봉수남창] (0) | 2017.01.09 |
秋山夕懷[추산석회] (0) | 2017.01.07 |
贈金通判[증김통판] (0) | 2017.01.07 |
送北渚金學士遊妙香之行[송북저김학사묘향자행] (0) | 2017.01.03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