贈汪倫[증왕륜] 李白[이백]
왕륜에게 주다.
李白乘舟將欲行[이백승주장욕행] : 나 이백이 배를 타고서 장차 떠나가고자 하는데
忽聞岸上踏歌聲[홀문안상답가성] : 홀연 언덕 위에서 발 굴러 노래하는 소리 들리네.
桃花潭水深千尺[도화담수심천척] : 복숭이 꽃 연못 물이 깊어서 일 천 자나 된다해도
不及汪倫送我情[불급왕륜송아정] : 왕륜이 나를 전송하는 성심에는 미치지 못하리라.
踏歌[답가] : 발로 땅을 구르며 발을 맞추어 노래함.
汪倫[왕륜] 천보 14년(755)에 이백이 추포(지금의 안휘성 귀지)에서 경현으로 가서
그 곳에 있는 명소인 도화담에서 놀았는데 그 곳 부호인 왕륜이 늘 좋은 술을 빚어서
이백을 접대하고 떠날 때에는 또 일부러 전송하러 나왔을 뿐 만 아니라 가무하는
사람들을 시켜 춤추며 노래하여 환송의 뜻을 표하므로 이백은 이 시를 지어 왕륜
에게 주었다고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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