李白

古風[고풍]

돌지둥[宋錫周] 2021. 1. 13. 07:09

古風[고풍]  李白[이백]

桃花開東園[도화개동원] : 복숭아 꽃들이 동쪽 동산에 피어나 
含笑誇白日[함소과백일] : 웃음 머금고 밝은 햇살에 자랑하네.
偶蒙東風榮[우몽동풍영] : 마침 동풍(봄 바람)의 영화를 입어
生此艶陽質[생차염양질] : 이 아름답고 선명한 품성을 기르네. 
豈無佳人色[기무가인색] : 그 아름다운 여인의 빛이 없어지고
但恐花不實[딘공화불실] : 다만 꽃의 열매가 없을까 두렵구나. 
宛轉龍火飛[완전용화비] : 원활하게 용화(가을 별)이 높아지니  
零落早相失[영락조살실] : 서로 급히 어긋나 시들어 떨어지네. 
詎知南山松[거지남산송] : 어찌 알리오 남쪽 산위의 소나무가 
獨立自蕭瑟[독립자소슬] : 홀로 서서 스스로 슬쓸히 소리냄을

 

龍火[용화] : 火星[화성], 가을철에 서남쪽에 보인다.

   동방 7수[宿] 중의 心宿[심수]로서, 이 별이 서쪽으로 기울어지면

   火氣[화기]가 수그러들기 시작한다고 한다.

蕭瑟[소슬] : 가을 바람이 쓸쓸히 부는 모양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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