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음 이덕형

贈天朝周相公[증천조주상공] 3-1

돌지둥[宋錫周] 2024. 2. 3. 09:55

贈天朝周相公[증천조주상공] 3-1  漢陰 李德馨[한음 이덕형]  

천자의 조정 주상공에게 드리다.

 

柳營龍節駐東垓[유영룡절주동해] : 상공의 의장이 동쪽 지경 군영에 머무니

樂事重逢宋武臺[낙사중봉송무대] : 즐거운 일로 송의 희마대를 거듭 만나네.

氣槩還推吹帽客[기개환추취모객] : 기백과 풍채 다시 넓혀 나그네 모자에 불고

文章政要勒銘才[문장정요륵명재] : 문장은 확실히 요약해 재주 새겨 다스리네.

山回古郭溪風迅[산회고곽계풍신] : 산을 휘도는 옛 성곽에 시내의 바람 빠르고

雨洗妖氛海日開[우세요분해일개] : 비가 씻어낸 요사한 기운 바다 해가 열리네. 

且把淸樽永今夕[차파청준영금석] : 맑은 술통 우선 잡고서 오늘 밤에 읊으려니

靑州應逐白衣來[청주응축백의래] : 동쪽 고을 응하여 따르며 백의로 돌아오네.

 

柳營[유영] : 평안도의 兵營[병영]을 달리 이르는 말, 安營[안영], 軍營[군영].

龍節[용절] :  仗[의장]의 한 가지. 마디를 금으로 만들고 용의 형상을 새겼다.

宋武臺[송무대] : 宋 武帝[송 무제가] 시를 지었던 戱馬臺[희마대]

漢陰先生文稿卷之二[한음선생문고2]詩[시]七言律[7언률]
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91

李德馨[이덕형 : 1561-1613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