謾吟[만음] 松潭 宋柟壽[송담 송남수]
겁이나서 읊다.
笙歌文酒鳳城春[생가문주봉성춘] : 글과 술자리 생황에 노래하던 궁궐의 봄이여
疇昔繁華迹已陳[주석번화역이진] : 옛날 세습의 번화한 자취는 이미 말하였네.
萬死天南一掬淚[만사천남일국루] : 하늘과 임금께 목숨 건질수 없어 한 웅큼 눈물흐르고
路迷何處是通津[노미하처시통진] : 길을 헤매니 어느곳이 나루로 바르게 가는것인가 ?
笙歌[생가] : 생황과 노래.
鳳城[봉성] : 궁궐.
萬死[만사] : 아무리 힘써도 목숨을 건질 수 없음.
시를 읽다보니 송담 어른이 임진 왜란 때 부임지에서 도망하였다는 밀고에
이로인해 나라에서 국문을 당하여 그 생사고락의 안타까움을 노래 하신것 같네요 !
松潭集卷之一[송담집권지일] 七言絶句[칠언절구] 1686간행본 인용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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