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시 여름

詠亭箔[영정박]

돌지둥[宋錫周] 2021. 7. 7. 03:36

詠亭箔[영정박]   崔岦[최립]

정자의 발을 읊다.

 

水色山光滿箔輕[수색산광만박경] : 물 색이며 산 빛이 가벼운 발에 가득한데
箔頭山翠送新晴[박두산취송신청] : 발 머리 산이 푸름에 비가 새로 갬을 알리네. 
却自亭前垂箔後[각자정전수박후] : 다시 몸소 정자 앞에 발을 드리우고 난 뒤로 
隔城煙火不分明[격성연화불분면] : 건넛 마을 불 때는 연기도 분명하지 않구나. 

 

箔[박] : 발, 대나무나 갈대로 엮어 만든 발. 누에 기르는 채반.

煙火[연화] : 사람 집에서 불때는 연기.

 

簡易文集卷之六[간이문집6권]

焦尾錄[초미록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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