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시 봄

見櫻花有感[견앵화유감] 韓龍雲[한용운]

돌지둥[宋錫周] 2015. 1. 5. 08:09

 

       見櫻花有感[견앵화유감]          韓龍雲[한용운]
            앵두 꽃을 보고 느낌이 일어

 

昨冬雪如花[작동설여화] : 지난 겨울의 눈이 꽃 같았는데
今春花如雪[금춘화여설] : 올 봄의 꽃은 눈 같구나.
雪花共非眞[설화공비진] : 눈과 꽃 모두 진짜가 아니거늘
如何心欲裂[여하심욕렬] : 어찌 내 마음은 찢어지려 하는가 ?

櫻花[앵화] : 앵두나무 꽃, 벚 꽃.

사진출처 : 다음 블로그> 김창집의 오름이야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