매월당 김시습

蓮房[연방]

돌지둥[宋錫周] 2023. 10. 24. 11:12

 

蓮房[연방]   金時習[김시습]

연밥 송이

 

何事濂溪獨愛焉[하사렴계독애언] : 염계는 무슨일로 어찌 홀로 사랑하였나

亭亭淨植似群仙[정정정식사군선] : 우뚝 높이 맑게 자라니 신선 무리 같구나.

無端又有花方果[무단우유화방과] : 무단히 다시 넉넉하여 꽃의 열매 패어나

堪譬金人說妙蓮[감비금인설묘련] : 하늘의 불상과 묘한 연꽃 비유해 말하네.

 

濂溪[염계] : 周敦[주돈이, 1027-1073], 자는 茂叔[무숙], 周濂溪[주염계]

      愛蓮說[애련설]이 유명함.

亭亭[정정] : 늙은 몸이 꾸부정한 모양, 우뚝하게 높이 솟은 모양.

金人[금인] : 佛像[불상], 금동으로 만든 사람의 상.

 

梅月堂詩集卷之五[매월당시집5권] 詩[시] 花草[화초]

金時習[김시습,1435-1493] : 자는 悦卿[열경].   

  호는 梅月堂[매월당], 東峰[동봉], 碧山淸隠[벽산청은], 贅世翁[췌세옹]

  단종이 세조에게 양위할 때 크게 충격을 받아 실의하여

  머리를 삭발하고 중이 되어 山水間에 방랑하며 절의를 지킴. 

  生六臣의 한 사람. 조선초기의 문인 (소설가)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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