蓮房[연방] 金時習[김시습]
연밥 송이
何事濂溪獨愛焉[하사렴계독애언] : 염계는 무슨일로 어찌 홀로 사랑하였나
亭亭淨植似群仙[정정정식사군선] : 우뚝 높이 맑게 자라니 신선 무리 같구나.
無端又有花方果[무단우유화방과] : 무단히 다시 넉넉하여 꽃의 열매 패어나
堪譬金人說妙蓮[감비금인설묘련] : 하늘의 불상과 묘한 연꽃 비유해 말하네.
濂溪[염계] : 周敦頤[주돈이, 1027-1073], 자는 茂叔[무숙], 周濂溪[주염계]
愛蓮說[애련설]이 유명함.
亭亭[정정] : 늙은 몸이 꾸부정한 모양, 우뚝하게 높이 솟은 모양.
金人[금인] : 佛像[불상], 금동으로 만든 사람의 상.
梅月堂詩集卷之五[매월당시집5권] 詩[시] 花草[화초]
金時習[김시습,1435-1493] : 자는 悦卿[열경].
호는 梅月堂[매월당], 東峰[동봉], 碧山淸隠[벽산청은], 贅世翁[췌세옹]
단종이 세조에게 양위할 때 크게 충격을 받아 실의하여
머리를 삭발하고 중이 되어 山水間에 방랑하며 절의를 지킴.
生六臣의 한 사람. 조선초기의 문인 (소설가)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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