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시

無燈呼韻[무등호운] 星湖 李瀷[성호 이익]

돌지둥[宋錫周] 2019. 4. 17. 21:00


      無燈呼韻[무등호운]   星湖 李瀷[성호 이익]

         등불 없이 운을 부르기에


貧家無力辦油燈[빈가무력판유등] : 힘 없는 가난한 집에는 기름 등불 갖추기 힘든데

縱羨何殊夏語冰[종선하수하어빙] : 설령 넉넉해도 어찌 유달리 여름에 얼음을 말하나.

惟有此心明較火[유유차심명교화] : 이 마음 오로지 독차지하는 환한 불빛이 명료하니

煌煌傍燭待晨興[황황방촉대신흔] : 아름답게 빛나는 등불 옆에서 새벽 함께 기다리네.


星湖先生全集卷之三[성호선생전집3권] 詩[시]
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9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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