江南旅情[강남여정] 祖詠[조영]
강남 객지의 울적한 느낌.
楚山不可極[초산불가극] : 초나라 산은 다다르기 불가하여
歸路但蕭條[귀로단소조] : 돌아가는 길 다만 매우 쓸쓸하네.
海色晴看雨[해색청간우] : 바다 경치 비 개이는걸 바라보며
江聲夜聽潮[강성야청조] : 드러난 강물 소리 밤에 듣는구나.
劒留南斗近[검류남두근] : 칼은 남두성 가까이에 머무르고
書寄北風遙[서기북풍요] : 편지는 부쪽 바람에 멀리 보냈네.
爲報空潭橘[위보공담귤] : 보답 하려니 연못의 귤 부질없어
無媒寄洛橋[무매기락교] : 낙양 다리까지 부칠 인편이 없네.
劒留[검류] : 劍은 공적을 세우려는 염원을 비유.
晉[진]나라 초기에 보검의 정기가 비쳐
牽牛星[경우성]과 南斗星[남두성] 사이에 붉은 기운이 생기자,
이에 張華[장화]가 사람을 시켜 이곳에서
龍泉[용천]과 太阿[태아]라는 두 개의 보검을 얻었다고 한다.
<晉書[진서] 張華傳[장화전]>.
南斗[남두] : 남방에 斗形[두형]을 이루고 있는 7개의 별을 가리키는 도교용어.
潭橘[담귤] : 吴潭的橘子[오담적귤자], 오나라 연못의 귤 열매.
洛橋[낙교] : 天津橋[천진교]. 당나라 때 河南府[하남부]
河南縣[하남현, 지금의 낙양시]에 있던 다리. 여기서는 낙양을 말한다.
千家詩 卷2[천가시 2권] 全唐詩[전당시]卷131-2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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