歸宿中後所[귀숙중후소]同芝園夜話[동지원야화]
李尙迪[이상적]
숙소에 돌아오는 중 뒤 처소에 지원과 함께 밤에 이야기하며.
往往車中望[왕왕거중망] : 이따금 수레 가운데를 희망하고
依依海上行[의의해상행] : 아쉬워하며 바다 위로 다녔었네.
春聲迴遠市[춘성형원시] : 봄 소리는 시가 멀리서 돌아오고
暝色赴孤城[명색부고성] : 저무는 빛 외로운 성에 다다르네.
樹認來時路[수인래시로] : 나무는 나그네가 오는 때를 알고
燈憐宿處情[등련숙처정] : 등은 묵는 곳의 사정 가여워하네.
說詩頤自解[설시이자해] : 시를 말하며 스스로 깨쳐 기르니
殘月年牕明[잔월녕창명] : 지는 달이 밝은 창에서 아첨하네.
芝園[지원] : 趙秀三[조수삼,1762-1849]의 자, 다른 자는 子翼[자익],
호는 秋齋[추재]·經畹[경원]. 시인, 여항시인.
恩誦堂集詩卷一[은송당집시1권] 詩[시] 庚寅[경인, 1830] 1848년 간행.
李尙迪[이상적,1804-1865] : 자는 惠吉[혜길] , 允進[윤진], 호는 藕船[우선],
당호는 藕船谿館[우성계관], 본관은 牛峰[우봉]이다. 漢語譯官[한어역관] 집안 출신.
1843년에는 제주도에 귀양가 있던 스승 김정희에게
북경에서 구한 桂馥[계복]의 『晩學集[만학집]』 8권과
惲敬[운경]의 『大雲山房文藁[대운산방문고]』 6권 2책을 보내주었다.
1844년 중국을 다녀와 賀長齡[하장령]의 『皇淸經世文編[황청경세문편』
120권을 보내주자, 김정희가 이에 감격하여 <歲寒圖[세한도]>를 그려 줌.
마지막 두 구절의 해석이 마땅찮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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