枕流亭漫吟[침류정만음]
宋時烈[송시열]
침류정에서 함부로 읊다. 丙午四月[병오4월] : 1666년 현종 7년 우암 60세
昔日煩囂地[석일번효지] : 지난 날 번잡하고 시끄러운 곳에
孤棲恨莫深[고처한막심] : 외로운 거처라 한도 감출 수 없네.
玆來塵不到[자래진부도] : 이곳에 오니 티끌 이르지 않으니
那見客相尋[나현객상심] : 어찌 서로 찾는 손님이 나타날까.
磵送林禽話[간송림금화] : 골짜기 숲은 새들 이야기 보내고
庭宜好木陰[정의호목음] : 뜰에는 마땅히 나무 그늘 좋구나.
看書神思倦[간서신사권] : 글을 보다가 정신이 게을러지면
時復費幽吟[시부비유음] : 때맞춰 다시 그윽히 읊으며 보내네.
神思[신사] : 신의 마음, 정신.
宋子大全卷二[송자대전2권] 詩[시]○五言律[오언률] (1607-1689)
한국고전번역원 | 영인표점 한국문집총간 | 1993
'송시열' 카테고리의 다른 글
步李生[보이생] 後望[후망]次宋龜峯韻[차송구봉] (0) | 2022.07.26 |
---|---|
見誠伯[견성백]基厚[기후]從姪書[종질서] 書懷以寄[서회이기] (0) | 2022.07.21 |
金昌平挽[김창평만] (0) | 2022.07.14 |
宋上舍 國蓍 挽[송상사 국시 만] (0) | 2022.07.10 |
松江遷葬[송강천장]有感而作[유감이작] (0) | 2022.07.07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