晩春田園雜興[만춘전원잡흥] 1 范成大[범성대]
늦은 봄 전원에서 흥취에 섞이어.
其一
紫靑蓴菜卷荷香[자청순채권하향] : 붉고 푸른 순채 나물에 연꽃 향기가 아름답고
玉雪芹芽拔薤長[옥설근아패해장] : 옥같이 흰 미나리 싹에 부추는 무성히 자랐네.
自擷溪毛充晚供[자힐계모충만공] : 몸소 냇가서 가려 뽑아 저녁에 베풀려 채우니
短篷風雨宿橫塘[단봉풍우숙횡당] : 작은 거룻배는 비 바람에 횡당에서 머무르
范成大[범성대,1126-1193] : 자는 致能[치능], 호는 石湖居士[석호거사].
吳縣[오현] 蘇州[소주] 출생, 南宋[남송]의 정치가·시인. 지방관을 거쳐
재상의 지위인 참지정사에 이르렀고 금나라에 사절로 갔을 때
부당한 요구에 굴하지 않고 소신을 관철하여 史家들의 찬양을 받았다.
황제의 신임이 두터웠고, 남송 4대가의 한 사람으로
淸新[청신]한 시풍으로 전원의 풍경을 읊은 시가 유명하고,
저서에 《석호거사시집》(34권), 《석호사》(1권)가 있고, 그 밖에 기행문도 있다.
연작 60수 중 2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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