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시 겨울

晨興卽事[신흥즉사]

돌지둥[宋錫周] 2021. 5. 8. 17:06

晨興卽事[신흥즉사]  李穡[이색]

새벽의 흥취에 즉흥적으로

 

湯沸風爐雀噪簷[탕비풍로작조첨] : 풍로에는 물은 끓고 처마에는 참새가 지저귀니
老妻盥櫛試梅鹽[노처관즐시매염] : 늙은 아내는 씻고 빗질한 뒤 매실 소금을 살피네. 
日高三丈紬衾暖[일고삼장주금난] : 아침해가 높이 떴는데도 명주 이불 따뜻이 덮고
一片乾坤屬黑甜[일편건곤촉흑감] : 온 세상에 한 조각으로 마침 은밀하게 곤히 자네.  

 

梅鹽[매염] : 매실과 소금, 調味料[조미료]로 쓰임.

 

牧隱詩藁卷之二十七[목은시고27권]

詩[시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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