春集沈園[춘집심원] 6-5
朴齊家[박제가]
봄날 오래된 동산에 모여. 六首[6수]
5
總爲春醉重[총위춘취중] : 모두다 생각하니 봄날에 거듭 취하고
賓主話俱遅[빈주화구지] : 손님과 주인 모두 늦도록 이야기하네.
螘子穿衣處[의자천의처] : 개미 새끼들은 덮어 둔 곳을 뚫어대고
蠭聲過硏時[봉성과연시] : 꿀벌 소리는 먹을 갈 때마다 지나가네.
具形花絶妙[구형화절묘] : 온전한 모양의 꽃들은 아주 기묘하고
設色柳何奇[설색류하기] : 온전한 빛깔의 버들은 잠시 기이하네.
欲試斜陽筆[욕시사양필] : 편안히 시험삼아 지는 햇살 글을 적고
䧺黃抹峀宜[웅황말수의] : 씩씩한 늙은이 마땅히 산봉우리 지나리.
絶妙[절묘] : 아주 기묘함.
貞蕤閣初集[정유각초집] 詩[시]
朴齊家[박제가 1750- ?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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