慶會樓古池[경회루고지]
朴齊家[박제가]
경회루의 오래된 연못
格格驚飛鸛上松[각격경비학상송] : 가지를 치니 소나무 위의 학이 놀라서 날아가고
池葒淺纈有魚蹤[지홍천일유어종] : 연못의 개여뀌 얕게 맺히고 물고기 자취 많구나.
游絲咫尺無尋處[유사지척무심처] : 가까운 거리의 실 아지랑이는 찾을 곳도 없는데
時聽人聲響碧峰[시청인선향벽봉] : 때마침 들리는 사람 소리가 푸른 봉우리 울리네.
游絲[유사] : 고요한 공중에 떠돌거나 숲 같은 데 걸려 있는 섬세한 거미줄 따위의 실, 아지랑이.
咫尺[지척] : 여덟치와 한자, 아주 가까운 거리.
貞蕤閣初集[정유각초집] 詩[시]
朴齊家[박제가 1750- ?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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